메뉴 건너뛰기

AllTV

  • 토론토, 한인회 자선단체 지위 박탈 위기..국세청 감사서 적발
  • News
    2020.02.21 11:41:22


  • 온타리오주의 토론토 한인회가 자선단체 규정을 어긴 혐의로 벌금을 물고 자선단체 지위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어제 연방국세청이 보낸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회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자선단체로서의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국세청은 52,450 달러의 패널티를 부과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국세청이 자선단체 박탈 가능성을 경고한 겁니다.      


    (인터뷰) 이진수 회장 / 토론토한인회 

    자선단체 이면서 비용을 자선단체법에 어긋나게 썼다 라는것 때문에 패널티도 있지만 자선단체의 지위에 관해서도 지금 고려하고 있다고 돼 있습니다. 


    지난 2017년 말부터 2018 년 3 월 1 일사이 한인회 회계를 감사한 국세청은 2년 만인 어제 18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한인회측에 보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선단체로서 한인회는 부적절하고 과도한 경비를 지출했습니다. 


    예를 들어 근거 없는 과도한 식사비와 주류비가 포함됩니다.  


    (인터뷰) 이진수 

    언제 어느날 미팅을 했는데 미팅 목적이 무엇인지, 왜 밥을 이렇게 먹었는지 왜 이렇게 술을 먹었는지에 대해서 불분명하다 이런 것들이예요


    이같은 영수증 부실은 물론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관련 규정을 위반 했고, 이사회비가 과다한 식사 비용으로 지불됐으며, 한인회관 사무실 입주 사용자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이 기간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

    2015년도, 2016년도 채리티 보고서가 완성되지 못했어요. 제출 안 된것 도 있고, 부실한 것도 있고 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는데..  


    이런 연유로 인해 지위 박탈 위기에 처한 한인회는 향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문제를 논의하고, 지적 받은 안건 하나 하나에 대한 소명자료를 만들기 위한 전담팀도 꾸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인회가 앞으로 30일 안에 이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국세청은 이를 심사숙고해 최종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이 감사한 기간 중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이진수 회장단이, 이후부터 2018년 말까지 1년 8개월은 이기석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이끌었습니다. 


    때문에 자선단체 지위 박탈을 막기 위해서는 두 회장단과 이사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소명자료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국세청이 지적한 주요 항목 >

    1. Providing an undue benefit on a person

    2. Issuing donation receipts not in accordance with the Act and/or its Regulations

    3. Failure to maintain adequate books and records

    4. Failure to complete an accurate charity information return

댓글 0 ...

http://www.alltv.ca/55343
번호
제목
1168 2020.03.12
1167 2020.03.11
1166 2020.03.10
1165 2020.03.09
1164 2020.03.06
1163 2020.03.05
1162 2020.03.04
1161 2020.03.03
1160 2020.03.02
1159 2020.02.28
1158 2020.02.27
1157 2020.02.26
1156 2020.02.25
1155 2020.02.24
2020.02.21
1153 2020.02.20
1152 2020.02.19
1151 2020.02.18
1150 2020.02.14
1149 2020.02.13
태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