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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혈증 사망 예상보다 훨씬 많아..대량 비타민C 치료
  • News
    2020.01.17 11:08:30
  • 폐혈증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1990년부터 2017년 사이 '전세계 질병 부담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패혈증 환자 4천890만명이 보고됐고 그 가운데 1천100만명이 숨졌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패혈증 환자 3만 여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앞서 이달초 매니토바주에서 독감에 걸린 24살 신부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닷새만에 폐혈증으로 숨졌습니다. 

    패혈증은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 장기 부전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 질환입니다. 

    회복되더라도 장애를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 5명 중 1명이 폐혈증 환자입니다. 

    암이나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은 셈입니다. 
     
    또 패혈증은 암이나 폐렴 같은 다른 질환이 악화했을 때 합병증으로 자주 발생합니다. 

    이처럼 치명적인 질환인데 패혈증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비타민C 주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연구팀이 800 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대량의 비타민C를 투여하면 패혈증 감염 후 취약해지는 장기와 혈관을 보호해 줍니다. 

    덕분에 입원 기간이 짧아집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비타민C  투여가 사망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는데 이에 대해 연구진은 현재로선 항생제와 동맥제 외에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그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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