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 QEW 북쪽 윈스턴 처칠 블루버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을 몬 미시사가 출신의 마즈다 운전자 40살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피해 차량인 밴츠에 타고 있던 5살과 13살 남아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가던 중 끝내 숨졌습니다. 

또 이 차에 타고 있던 7살 여아가 다리 골절상을 입었으며, 조수석에 탄 25살 여성은 크게 다쳐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밴츠를 몬 24살 남성은 기적적으로 경상에 그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필 지역 경찰은 남쪽 방면으로 향하던 마즈다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밴츠를 들이 받았다며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셨는지, 아니면 과속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어제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의 통행이 제한됐으나 오늘 아침 6시30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한편, 토론토 시간으로 오늘 낮까지 피해자에 대한 신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숨진 남아 2명을 포함해 밴츠에 탄 5명이 가족 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