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에서는 잇단 흉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30분경 토론토 다운타운 서쪽 더퍼린과 듀폰 스트릿에 있는 플라자 주차장에서 16살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이 증거들을 수집하는 한편,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새벽 2시쯤에는 15살 남학생이 워든 지하철 역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려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현장에서 도주한 남성 1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젯밤 7시30분 미시사가 블루어 스트릿과 필드게이트 드라이브에 있는 주유소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2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외에도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최근 노스욕 서부 지역에서 장난감총인 BB총을 들이대며 가게 여러곳을 터는 2인조 무장 절도 사건이 기승입니다. 

이에 경찰은 범행 현장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범인에 대해 아는 주민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 한채를 모두 태웠습니다. 

어젯밤 8시 30분 메이플스트릿과 웨스트 41번 애비뉴 건물에서 불이 나 주거지 1곳과 옷가게 3곳, 아이스크림 가게와 미용실, 피자 가게가 전소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상당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새벽 1시30분에는 이스트밴쿠버 브로드웨이 애비뉴에 있는 킹스게이트 몰 주차장에서 중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살해 당했을 것으로 보고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이 시간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본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