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와 퀘백주에서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주 해밀턴 지역은 어제 25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져 레드힐 크릭 계곡물이 불어났습니다. 

던다스 지역에서는 밤사이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곳곳이 흙탕물에 잠기고 주택이 물에 침수됐으며, CP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던다스와 6번 고속도로 사이 주요 도로의 통행이 끊겼습니다.  

이들 지역은 월요일까지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몬트리얼 서쪽에서는 뤼고 마을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려 상황이 더 악화되는 가운데 당국이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3백50여 가구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비 예보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