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온타리오주 토론토 곳곳에서 잇따라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30분쯤 에토비코 딕슨 로드와 키플링 애비뉴에서 SUV 차량 운전자가 총상을 입고 차를 몰다 주택을 들이 받았습니다. 

중상을 입은 20대 운전자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토요일 새벽 4시쯤에는 미시사가 퀸 스트릿 사우스 327번지에서 토론토에 사는 23살의 니콜슨씨가 총에 맞고 숨졌습니다. 

당시 수십여발의 총격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총알이 박힌 차량들과 탄피들을 압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이 벌어진 근처 주택 안에서 생일파티가 열렸다며 파티에 참석했거나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또 사건 발생 후 5분 거리에 있는 주유소에서 총상을 입은 두번째 남성이 발견됐고, 세번째 남성은 직접 병원에 찾아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세 사건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같은날인 토요일 새벽 6시쯤 노스욕 던밀과 쉐퍼드에서 25세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새벽 1시40분에는 이스트몰 근처 타운하우스에서 20대 남성 2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2명 모두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