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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1.11.29 12: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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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캐나다에 상륙했습니다.지난주 화요일 퀘백주 몬트리얼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온타리오주 오타와로 이동한 나이지리아 여행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이 확진자들은 현재 격리 중으로, 당국이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 격리 중입니다.이들 2명 이외에 해밀턴에서 2명, 오타와 2명에 대한 오미크론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오늘 온주 보건책임자는 정부 지정 국가에서 입국한 375명에게 격리와 검사를 지시하고, 이들의 가족과 밀접 접촉자들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이번주 후반쯤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스터샷 접종을 늘리려는 걸로 풀이됩니다.오늘 정부는 예방 접종과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공중 보건과 개인 보호 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이어 지금은 아니지만 새 변이가 확산되면 규제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이 단 며칠 새 세계로 빠르게 번지면서 각 국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캐나다도 지난주 금요일 아프리카 남부 7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력이 더 강한지, 감염 증상이 더 심한지, 백신이나 항체 치료제를 무력화시키는지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세계보건기구, WHO에 처음 신고한 남아공의 의사협회장은 이 변이가 전염력은 높지만 병증은 비교적 가벼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오미크론 공포에 전 세계가 다시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차질이 빚어질 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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