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이기석 한인회장이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이기석 한인회장 / 토론토한인회

제52차 토론토 한인회 정기 총회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는 장기태 외부 감사의 사임으로 외부 감사 보고서 없이 강행됩니다. 

또 내부 감사 보고서도 공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윤설병 내부감사위원장이 사임 하기 전인 지난 20일 총회에서의 발표를 뒤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현장음) 이기석 회장

결국 이번 총회에서는 논란의 중심인 한인회 재정에 대해서는 모두 빠진 채 사업 보고와 외부 감사 인준 만이 총회에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총회를 열어도, 총회를 연기하더라도 정관에 위배되지만 외부 감사 선임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이기석 회장

이어 이 회장은 외부 감사와 관련해 현재 회계사 한 분이 지원해 와 이사진들에게 알렸고, 다른분 추천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이기석 회장

이번 총회에서 외부 감사가 선임되고 감사 보고서가 작성되면 내부 감사 보고서와 외부 감사 보고서가 이사회에 제출되며, 이후 임시 총회가 소집될 예정입니다. 

임시총회는 캐나다국세청 제출 마감인 6월말 이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올초 불거진 외부 감사 논란과 노문선 부회장의 양심선언, 이에 따른 이기석 회장의 법정 소송, 20페이지 분량의 내부 감사 보고서까지 한인회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